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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

[스크랩] 봄비/장사익

by 수락산 2007. 11. 12.

          <2007. 3. 31. 아침 7시 30분...그토록 짧은 순간에 저토록 고운 빛깔이 담겨 있을줄이야...> 

 

 

주말...

꽃소식에 마음은 잔뜩 부푸는데

봄날 하늘은 완전 협박태세다...

 

 

 

 

궂은 날씨 때문일까...?

나홀로 타고가는 버스창에 부딪는 빗방울이 보석처럼 반짝인다.

 

 

 

 

이제...
목련이 지고 벚꽃이 피고...
그렇게 짧은 봄날은 가겠지?
 
한 주내내 비가 내리다보니
봄비 노래만 듣고 또 듣고...^^
 
 
 
 
 
 
봄비...
 
             장사익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면...
봄비에 젖어서 길을 길으면...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줘
봄비야...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려
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려
 

 

 

 

         


출처 : 하늘과 땅 사이에...
글쓴이 : 초록구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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