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김희중--
나라고 하여
왜 쓰러지고 싶은 날들이 없었겠는가.
맨몸뚱이 하나로 가장 밑바닥에서 부대끼면서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고, 쓰러지고 싶었고,
나 자신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를 버틸 수 있게 했던 힘,
그것은 바로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긍지였다.
그리고 아주 오래 전부터 꾸어 왔던 꿈이었다.
꿈은 나를 어둡고 험한 세상에서 빛으로 이끈 가장 큰 힘이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바람이 차갑게 부는 날에도 바라보고 앉아 있으면
마음 따뜻해지는 포근한 눈빛을 가진 사람
사랑을 간직할 수 있는 사람 곁에 서 있고 싶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줄 줄 알고
이따금 조용한 미소로 손 내밀어줄 줄 아는 사람
그냥 곁에 있어만 줘도 위안과 믿음이 되고
함께라는 느낌만으로 편안해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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