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기타

[스크랩] 악보없이 통기타 연주하기

by 수락산 2011. 4. 13.

이 시간 부터는 악보 없이 반주하는 실력을 기르기 위한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을 시작하시기 전에 한가지 반드시 점검 해봐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F#m, C#m, G#m, F, B♭코드를 즉각적으로 잡을 수 있는지. (포지션 마크를 활용)

2. 노래의 속도에 맞춰 코드를 빨리 빨리 잡을 수 있는지.

3. 4박자 빠른/ 느린 주법과 3박자 빠른/느린 주법을 2가지 정도씩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이 세가지를 반드시 점검하셔야 합니다.

만약 이 세가지 중에서 하나라도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P&F를 익히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머릿속에 (생각속에)  빈 공간이 많아야 느낌을 주로 생각하며 느낌에 따라 코드진행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위의 세가지중 하나라도 자유롭지 못 한 부분이 있다면

그 것을 생각하느라 느낌의 흐름이 끊기게 됩니다.

끊기면 다행인데 느낌이 얽히고 섥혀 뒤죽 박죽 되어버리게 되죠^^

예를 들면 자동차 운전과 비슷합니다.

왕초보때에는 악셀 페달 하나 밟는 것도 신경을 무지하게 써가며 밟게 되죠?

부웅~~ 하면서 급출발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룸밀러, 사이드밀러를 보는 것은 고사하고 눈앞의 도로 상황하나 살필 새 없이 무조건 직진하게 되잖아요^^

그러다가 기본적인 것들 즉, 악셀과 브레이크, 기어, 도로 중앙으로 가는 것 등이 익숙 해지면

슬슬 시야가 넓어지면서 사이드 밀러도 잘 활용하게 되고 도로 상황도 살펴가면서 방어운전도 하게 되고 그럽니다.

기본이 되는 부분이 익숙하지 못하면 그 다음 단계가 어려워지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100% 자유로워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80%정도만 자유로우면 P&F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만약 지금 시점에서 위의 세가지 내용이 80% 이상 자유롭지 못하다면

한 번에 잘 안 잡히는 코드들을 반복적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익혀주시고

또 그 코드들이 나오는 노래들을 찾아서 연주 해보시면서 숙달시켜 주세요.

노파심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꼭꼭꼭꼭 숙달시키시고 이 과정으로 입문하시길 바랍니다.^^

 

---------------------------------------------------------------------------------------------

빰빠라빰 빰 빰빰 빰 빠라라밤~~~~~~^0^

축하드립니다.

왕초짜 과정을 모두 마치고 P&F과정에 입문하신 3학년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학년 과정에서 배웠던 P&F HOUSE 기억하시나요?

당연히~~~~~~~ 가물가물 하시죠^^?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하우스의 기초인 바닥을 보시면 '악보를 덮어라'와 '큰 그림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악보를 덮어라는 이미 1학년 때 배워서 알고 계실 것입니다.

잘 기억이 안 나시는 분은 1학년 과정을 살~~~~짝 한 번 보고 오세요^^

 

다음으로 '큰 그림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 큰그림은, '대중적인 곡들 전~~체에서의 큰 그림'입니다.

그림을 보시죠^^

 

 

 

 

 

위의 그림은 대중적인 곡 전체에 이러한 그룹이 있다는 것입니다.

C코드 곡들은 공통적으로 흘러가는 흐름이 있다는 것입니다.

분위기도 그렇지만 패턴은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한 곡이 익숙해지면 같은 계열의 다른 곡 역시 익숙한 곡처럼 다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름으로 '한 곡 내에서의 큰 그림'입니다.

대중적인 곡은 어려운 곡이 아니라 음악에 전문적이지 않은 대다수가 듣고, 부르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노래이기 때문에

비슷 비슷한 형식과 패턴들이 반복되듯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C-Am-Dm-G 코드가 계속해서 반복 되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이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애창된 곡 중에서 가장 쉽게 칠 수 있는 곡이기 때문에

기타를 배우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왕초짜 과정에서 배우곤 하는 곡입니다.

순서하나 변함 없이 똑~~~~같이 반복 되고 있지요^^?

다른 곡들은 이정도까지 쉽지는 않지만 비슷 비슷하게 반복 됩니다.

 

 

악보없이 반주 하기 위해 꼭~~~ 외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암기 사항이라고 해서 미리 겁 먹지는 마시구요~^^

몇 글자 안 되는 내용이구요~

또 제가 아주 쉽게 외울 수 있는 노하우를 말씀 드릴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래 그림입니다.

 

 

 

 

그림을 잠시 설명드리면..

1도,4도,5도는 '기준'으로부터의 간격을 말합니다.

1번부터 7번까지 줄을 세워놨다고 생각해보세요

1번을 기준으로 할 때 4번째에 있는 것을 '4도'라고 부릅니다.

당연히 첫번째 있는 1번은 '1도'라고 부르구요

5번은 ???  그렇습니다. '5도'입니다.

다시 한 번 그림을 보세요.

C를 기준으로 할 때 4번째에 있는 F가 '4도'가 됩니다.

그리고 G가 '5도'가 되구요.

제가 세로로 써 놓은 '도레미파솔라'를 보세요.

이해 되시나요?

그렇다면 D를 기준으로 할 때 4번째 즉, 4도는 무엇일까요?

네^^ 바로 'G'입니다.

그럼 5번째에 있는 5도는? 'A'입니다.

이해 되시죠?

이런 식으로 기준을 달리하여 ('도'가 기준이 되기도 하고 '미'가 기준이 되기도하고....)

정리 해 놓은 것이 바로 그림과 같습니다.

기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장 쉬운 것만 모아 놓았어요.

♭이 붙어 있는 곡은 코드를 잡기가 어렵기도 하고 또 P&F를 익히면 쉽게 해결이 되므로 이 것만 익히셔도 됩니다.

복잡한 것은~~~~패스입니다.^^

 

그럼 외우는 노하우를 전수 해드리겠습니다^^

 

CFG : 지혜야~ 저게 TV에서 나오는 씨에프지?? 씨에프지?? CFG??

DGA : 영수는 요즘 뭐하니? 영수는 요즘 디제이 해! 디제이! 디쥐에이~ DGA

EAB : 이~ 애비도 모르는 뇨석~!! 이~애비,,,,,이애비.... EAB

FB♭C : 전부다 알파벳만 깔끔하게 쓰는데 이녀석만 B♭이 붙습니다. 플렛이 붙는 것은 FB♭C

GCD : 미영아~ 저 씨디는 요즘 잘 나가니? 저씨디? 저씨디~ GCD

ADE : 음료수는 뭘로 드릴까요? 저는 파워에이드. 전 레몬에이드...에이드...에이드.. ADE

 

하하^^;;;;

유치 유치 하지만 그래도 외우시는 데 아주~~~~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역시 암기는 '연상'을 하면서 외우는 것이 좋다는.......^^

 

 

P&F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머리에 있는 것을 손과 온 몸으로 옮긴다' 입니다.

앞에서 잎으로 좔좔좔 외우셨던 주요 3화음

그래서 머리로 떠올리는 주요 3화음을 이제는 지판 위에서 익숙하게 잡아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씨에프쥐~ 부터 시작해서 에이디이까지 각각 5번씩 해보세요.

CFG  CFG  CFG  CFG  CFG

....

....

ADE  ADE  ADE  ADE  ADE

(B코드틑 약식으로 잡아주세요 453 기억하시죠? 그리고 B플렛은 바레코드나 바레코드 약식으로 잡아주세요)

 

자~ 여기에서 잠깐 손가락이 움직여가는 길을 보세요.

은근히 원모양으로 돌아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CFG를 예로 들면

C는 지판 위에서 중간쯤에 있는 느낌이고

F는 좀 더 아래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고

G코드로 갈 때에는 왠지 위쪽으로 돌아 올라가는 느낌이 듭니다.

중간-아래-위

이런 식으로 원모양 비슷하게 돌아간다고 생각 해주세요.

그렇게 손으로 익혀주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나 더, DGA를 보시면

D는 아래

G는 위로 올라가고

A는 중간으로

아래-위-중간

이처럼 돌아가는 모양이 있습니다.

 

그냥.....

다~~~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EAB는  B를 약식 453으로 잡을 경우

위-중간-위에서 조금 아래

 

FB플렛C 는

중간-아래-위

 

GCD는

위- 중간- 아래

 

ADE는

중간- 아래- 위

 

이렇게 돌아갑니다.

하나 하나 잡아보시면서 그 돌아가는 길을 손의 감각으로 익혀주세요.

혹.........시라도 "그게 왜 원모양이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저 저의 얘기가 맞는 것이려니...... 하고 믿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요^^ㅋ

 

 

 

 

먼저, 앞에서 살짝 말씀드렸던 메이저, 마이너의 느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메이저 느낌은 '밝고,맑고,신선하고,상쾌하고,명랑하고,즐겁고,기쁘고,신나는 느낌'입니다.

이에 비해서 마이너 느낌은 '어둡고,흐린 날씨 같고,외롭고,쓸쓸하고,눈물 날 것 같고,우울한 느낌'입니다.

학교종이 땡땡땡을 메이저와 마이너 느낌으로 해보세요

 

Am  Dm   Am                    E7  (마이너 느낌)             

C     F     C                     G    (메이저 느낌)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Am  Dm  Am            E7   Am                      

C    F     C              G    C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메이저 느낌으로 칠 때에는 신나고 재밌고 기뻐서 학교에 막 가고 싶은 느낌이 드는데

이에 비해 마이너 느낌은 학교가길 정말 우울하고 짜증나고 그러한 느낌이죠???

기다리시는 선생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같은 분위기....ㅋ

이런 느낌이 마이너 느낌입니다.

비교 되시죠??

 

주요 3화음의 느낌은 바로 '메이저 느낌'에서 각각 구분 되는 3가지의 느낌입니다.

먼저, 1도의 느낌은

'시작,출발/ 안정적' 인 느낌입니다.

자~~~ 입으로 10회 빠른 속도로 소리 내어 외워주세요.

'시작,출발/ 안정적' '시작,출발/ 안정적' '시작,출발/ 안정적' ...............................

 

1도는 시작, 출발의 느낌이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곡들이 1도로 시작 됩니다.

C코드 곡이면 C로 시작 되구요, G코드 곡이면 G로 시작 됩니다.

안정적인 느낌은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학교 종이 땡땡떙을 DGA를 주요 3화음으로 해서 해보겠습니다.

 

1      4     1                       5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1     4     1               5     1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여기에서 시작이 1도이죠?

D를 잡고 치면서 한 번 느껴보세요.

학교 학교 학교 학교

 

다음으로 4도의 느낌입니다.

4도는 '펼쳐짐/ 계속됨'의 느낌입니다.

그림을 보세요.

펼쳐지는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한 번 '학교 종이'까지 치면서 느낌의 이동(흐름)을 느껴보세요. 

1도로 시작되어 4도로 펼쳐지는 느낌..

여기에서 한 가지 주의 하실 점은 멜로디의 오르 내림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멜로디와 상관 없이 화음의 큰 뭉텅이가 펼쳐지는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멜로디를 주로 생각하지 마시고 기타의 소리를 들으면서 펼쳐지는 느낌을 느껴보세요.

1도- 4도 (반복적으로 연습하세요^^)

 

다음으로 "땡떙땡' 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1도의 '안정적인 느낌' 입니다.

P&F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느낌이 바로 이 '안정적인 느낌' 입니다.

이 느낌을 온 몸으로 간직하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복잡하게 돌아가는 노래 속에서 각각의 느낌들을 잘 잡아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 안정적인 느낌이 '기준' 이 되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반복하시면서 각각의 느낌과 느낌의 흐름을 익혀보세요.

 

다음으로 '어서 모이'까지의 느낌입니다.

이 느낌은 1도의 안정적인 느낌이 수평적으로 그대로 쭈~~~~욱 진행 되는 것입니다.

'어서'에서 음이 올라가기 때문에 펼쳐진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혹시 그렇게 느꼈던 분이 계시다면 '화음의 뭉텅이'를 느끼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주세요.

그리고 그 부분의 4도로 쳐보시고 느낌의 차이를 비교 해보세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요 3화음의 각각의 느낌을 보완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바로 '움츠러드는 느낌'입니다.

추운 겨울에 몸을 웅크리듯이 웅크리면서 몸을 뒤쪽으로 살~~짝 기울여보세요.

몸에 느껴지는 그러한 느낌이 바로 '움츠러드는 느낌'입니다.

 

펼쳐졌던 것(4도)이  안정적인 위치(1도)로 갈 때 이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안정적이었던 것(1도)이  살짝마무리 되어 5도로 갈 때, 땅이 꺼지는 것 같은 느낌으로 움츠러듭니다.

 

정리하면

4도 ---> 1도

1도 ---> 5도

 

입니다.

다시 한 번 학교종이 등등등을 연습하시면서 각각의 느낌을 따라 움츠러드는 이 느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음악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느낌' 입니다.

그리고 이 느낌은 머리로, 귀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느낌이 온몸으로 표현 되어집니다.

음악하는 사람들으로 보면 거의 대부분 가만이 서서 음악을 하지 않습니다.

피아노 치시는 분들~~~ 몸을 심하게 앞 뒤로 움직여 주시죠?

기타 치는 사람들~ 발을 움직여 주는 것은 기본이고 리듬에 맞춰 온 몸을 움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느낌을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인데요

P&F에서는 이를 역으로 응용하였습니다. 바로

"느낌을 느끼기 위해 몸을 살~짝 움직이는 것"입니다.

수강생의 10% 이상은 이전까지는 느낌을 잘 못 익히다가

몸을 써주는 단계에서 비로소 각각의 느낌을 잡곤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내용이니 몸을 움직이는 것을 쑥스러워 마시고 꼭 움직여 보시기 바랍니다.

 

1도는 안정적이죠?

그래서 편안한 자세에서 몸을 중앙에 두고 있습니다.

 

4도는 펼쳐지죠?

그래서 가슴이 벅차서 부푸는 느낌으로 어깨도 살~짝 들어 올리면서 앞으로 살짝 내밀어줍니다.

 

5도는 살짝 마무리죠?

그래서 몸을 뒤쪽으로 웅크리면서 움츠러드는 느낌을 느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표현 때문에 제가 노래를 연주할 때 코드를 잡은 손을 보지 않고

저의 몸을 보면서 그 느낌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곤 한답니다^^

출처 : 통기타클럽
글쓴이 : 풍경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