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두운 밤 하늘에 가득 덮힌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그 텅빈 거릴 생각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소 내 맘 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 때 우리 이젠 새벽 강을 보러 떠나요 거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소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천천히 걷힐거요
Track No. 01 - 북한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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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기타클럽
글쓴이 : 풍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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