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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패 우금치 대학로예술극장 공연

by 수락산 2018. 7. 24.


마당극패 우금치가 8월 1일~12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2주간 2개의 작품을 올립니다.
2005년 "일곱빛깔 마당극"으로 17일간 7개의 작품을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이후 13년만의 서울 기획공연입니다.
뜨거운 여름.
속 시원한 마당극 두 보따리 들고 공연장에서 푸지게 한판 풀어보겠습니다.


▣ 마당극 하나.
천강에 뜬 달(8월 1일~5일)

▣ 마당극 둘.
쪽빛황혼 (8월 7일~12일)

▣ 세부사항
ㅇ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서울 종로구 대학로10길 17 (02-3668-0007)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ㅇ시간 : 평일 8시, 주말3시
ㅇ 관람료 : 30,000원 균일
ㅇ 예약은 필수입니다. 좌석이 일찍 소진될수 있습니다.

ㅇ홍보영상보기
https://youtu.be/ISW4kiazXAc


▣ 천강에 뜬달

ㅇ 극작·연출 : 류기형, 출연인원 : 18명, 소요시간 : 80분​​ 

 

  내가 방관한 역사의 순간은

  언젠가 나에게 되돌아온다

  진실이 가려지고 거짓으로 뒤덮인 오늘!​ 

 

ㅇ 마당별 이야기​ 

|프롤로그|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달밤. 자연물(달,구름, 산, 물)이 삼국유사에 우화처럼 전하는 1300년 전 신라의 ‘수로부인’ 얘기를 펼친다.  |1마당 ; 그날의 기억 (망월할매와 다리)| 5·18광주민주항쟁에 아들을 잃은 망월할매는 오늘도 과거의 끔찍했던 기억으로 꿈속을 헤메고, 오늘도 다정한 소녀 ‘정다리’가 찾아와 할매를 깨운다.  |2마당 ; 대한민국의 일상(정동수의 하루)| 다리의 아빠 ‘정동수’가 근무하는 MS 생명보험사의 아침은 언제나 분주하다.  |3마당 ; 임금님 귀(진실)|  소문은 퍼지고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 망월 할매는 5.18 민주화항쟁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또다시 동분서주한다.  |4마당 ; 대한민국의 숨겨진 얼굴(부자놀음)|  상위 1% 부자들만의 공간. 고위층 부인들의 대화가 이어진다. 무식과 허영의 향연! 그들만의 세상이야기가 진행되고, 그 곳에서 예상치 못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5마당 ; 망각의 두려움(상실)| 망월할매의 병원방문. 결과는 알츠하이머.  할매는 잊을 수 없는 아들과 영감에 대한 기억을 잃는 것이 무엇보다 두렵다.  |6마당 ; 햇님달님이야기(차미순의 하루)|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달픈 삶이다. 고된 장시간 노동에 쉴 공간조차 없고 간부들의 성희롱까지... 옛날얘기 ‘햇님달님’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재벌, 자본가에 관한 이야기로 둔갑한다. |7마당 해가(함성, 멈추지 않고 걷는다)| 돌연 용이 나타나 수로부인을 바다 속으로 납치한다. 다리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사고의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  쪽빛 황혼

ㅇ 극작·연출 : 류기형, 출연인원 : 13명, 소요시간  : 80

ㅇ ​마당별 이야기

|탄생마당 |,   |고려장 이야기|,   |떠나는 박씨내외| 논밭을 팔고 서울 아들네로 떠나기당산신에 제를 올린다. |약장사| 서울의 변두리 천막극장. 노인들을 상대로 장수탕 예술단의 묘기와 가무가 펼쳐진다.  |서울생활 | 어머니의 치매증세로 가족간의 갈등이 고조된다.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최씨 할멈은 고향으로 가자며 박영감을 조른다. |너도 늙는다| 효율과 능력을 강조하며 능력없는 노인들을 무시하는 젊은이들. 너도 내일은 늙을 것이라는 당산신들의 일갈과 함께 노인탈이 젊은이에게 씌워진다. |돌아온 박영감 내외| 최씨 할멈을 업고 고향의 당산나무로 돌아온 박영감노부부는 함께 걸어온 지난날을 떠올리며 서로를 위로하고 저승길을 떠난다. |천도굿| 만가와 신칼대신무의 길닦음에 따라 영감 할미가 시왕포를 가르며 나간다. 노부부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장엄한 북춤-풍물굿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