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봄기운 머금은 두물머리에서...

by 수락산 2019. 2. 21.

매년 오는 봄이지만 특별히 더 기다려지는이유가 있는 금년 봄....

초록의 그 봄날, 다시, 첫차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빨리 맞으려 따사한 봄기운 머금은 두물머리로....


 

이 시비의 글이 많은 깨우침을 주네요...

"양수리로 오시게, 그까짓 사는일 한점 이슬 명예나 지위 다 버리고 그냥 맨 몸으로 오시게"..... 


 봄기운이 감도는데 아직은 얼음에 갇혀있는 조각배....


겨울내내 모진 강바람을 맞으며 봄을 기다려온 갈대들도 한가로이....  

지가 어디를 통과했는지는 국가안위와 직결되어 비밀로다가....ㅎㅎ


 찬란한 봄을 기다리는 연꽃줄기들....


두물머리 명품 느티나무도 곧 새순을 틔울 준비를..

 


 

 

 "나는 여기 멀리~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북한강에서 가사가 떠오르는....앙상한 나무 한그루....


출사나온 사람들은 열심히 봄기운을 담고.... 


 

저도 그 자리에 봄기운 한번 머금고....


평일 한가로이 노니는 이 녀석들도 혹시 백수, 삼식이? ......



 

 북한강, 남한강 두물길이 만나는 최접경 두물경


 

 두물길이 만나서 한물길이 되듯 우리나라도 어서........


땅에선 파릇한 새싹이....지난 겨울의 동면에서 께어나고.....


 주말 같으면 줄서서 기다리는 포토존을 삼식이의 이점을 살려 평일에 여유롭게 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