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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음은... 살아 있음 은 초가을 황혼무렵 풀을 스치는 바람소리와 같은것 조용히 귀 기울이면 들을 수 있다 풀과 풀이 엮는 풍금 소리를 잠시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에 우리들이 살아서 속삭이며 악수를 하고 노래를하고 춤을 추고있다 우리도 언젠가는 떠날 것 이다 바람이 불면 잠시 누었다 일어서는 풀처럼..... 2008. 8. 31.
명언-명구 등 ㅇ사람은 그 마음속에 정열이 불타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정열이 식으면 사람은 급속도로 퇴보하고 무익하게 되어 버린다. ㅇ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 자본금이다. 이 자본금을 잘 이용한 사람에게 승리가 온다. ㅇ우리는 모든 사람이 불완전 하므로 사랑을 하는 것이다. 완전이라는.. 2008. 8. 31.
가을밤--김용택-- 가을밤 --김용택-- 달빛이 하얗게 쏟아지는 가을 밤에 달빛을 밟으며 마을 밖으로 걸어나가보았느냐 세상은 잠이 들고 지푸라기들만 찬 서리에 반짝이는 적막한 들판에 아득히 서보았느냐 달빛 아래 산들은 빚진 아버지처럼 까맣게 앉아 있고 저 멀리 강물이 반짝인다 까만 산속 집들은 보이지 않고 .. 2008. 8. 31.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김희중--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김희중-- 나라고 하여 왜 쓰러지고 싶은 날들이 없었겠는가. 맨몸뚱이 하나로 가장 밑바닥에서 부대끼면서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고, 쓰러지고 싶었고, 나 자신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를 버틸 수 있게 했던 힘, 그것은 바로 스스로에 대한 .. 2008.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