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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공간69

[스크랩] 희망 이라는 약 *희망이라는 약* 1982년 미국 보스턴의 한 병원에 뇌암에 걸린 소년이 누워 있었습니다. 이름은 숀 버틀러. 나이는 일곱 살. 숀은 의사로부터 "회생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야구광인 숀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런타자 스테플턴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어느날 숀의 아버지는 스테플턴에게 편지 한 통.. 2006. 4. 9.
[스크랩] 가을엽서 가을 엽서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 안도현의 (전문)에서 - 2006. 4. 9.
[스크랩] 목포홍탁, 그 여자 목포홍탁, 그 여자 - 정 병 근 험상궂게 주름 팬 얼굴 어떤 남자의 누님이며 어머니일 법한 그 여자 뚜벅뚜벅 썩은 홍어를 썬다 열매 많은 땡감나무처럼 입가에 욕지거리를 조랑조랑 다는 걸 보니 벌써 한잔했다. 한때 벌교 순천 카도지, 도둑 같은 남자 기다리며 시퍼런 칼 쓱쓱 갈아 쇠불알 썰던 그 여.. 2006. 4. 9.
[스크랩]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나이 들어 잘 안 보이는 것은 큰 것만, 멀리보고 살라는 것이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소리는 듣지 말고 필요한 큰 소리만 들으라는 것이라지요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어 소화불량 없게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런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 2006.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