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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문학이란 무엇인가 - 정영자 문학이란 무엇인가 - 정영자 문학과 삶 I. 문학작품을 먼저 읽어라 붉게 낙엽이 들고 있는 낮은 산자락 길을 오르면 낙엽 속에 나도 한폭의 풍경이 되어 있음을 느낄 때가 있다. 바람이 조금씩 불어와서 보기좋게 낙엽이 한잎 한잎 떨어지고 오솔길 위에 낙엽이 뒹구는 것을 보면 처연한 아름다움 때문.. 2006. 4. 9.
[스크랩] 망년회가 끝난뒤 망년회가 끝난뒤 ---박성룡-- 망년회가 끝난뒤 우리들은 갈곳이 없었지 함박눈은 쏟아지는데 지나간 한해에도 기억해야 할것 보다는 잊어버려야 할것들이 더 많았던 나날 망년회가 끝난뒤 우리들은 갈곳이 없었지 함박눈은 자꾸만 쏟아지는데 어디로 가야만 우리들이 영원히 기억 해야할 그런 어떤 것.. 2006. 4. 9.
[스크랩] 항구의 밤--최영호 항구의 밤 최영호 메마른 별똥별 우수수마스트 위로 쏟아져 내리고 젖몸살로 울음 우는박제된 갈매기, 지금쯤 어느 먼 하늘 날고 있을까 세상은 온통물에 잠겨 출렁거리고뱃길은 언제나 광풍, 천년이 지나도 날개 없이 날아다닐 나의 슬픔아, 나의 아픔아 꼬리말 쓰기 2006. 4. 9.
[스크랩] 소외된 가을--최영호 소외된 가을 최영호 노을 속으로 새떼 오르고 그대마저 떠나 보낸 앙상한 계절 삐걱이는 아랫도리에 깃털처럼 휘감겨와 바람은 울먹여 먼지 이는 스산한 벌판, 저물어 고여 버린불모지의 시간 앞에서 욕망은 또 거짓말처럼 창백하다 들끓는 침묵만이 부풀어오르고 깊고도 끝이 없어 이슥토록 애틋한.. 2006.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