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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공간69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김희중--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김희중-- 나라고 하여 왜 쓰러지고 싶은 날들이 없었겠는가. 맨몸뚱이 하나로 가장 밑바닥에서 부대끼면서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고, 쓰러지고 싶었고, 나 자신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를 버틸 수 있게 했던 힘, 그것은 바로 스스로에 대한 .. 2008. 8. 31.
하얀겨울--최영호 하얀 겨울 최영호 멀리서 머얼리서 달려온 겨울, 앙상한 겨울은 파랗게 새파랗게 얼어 붙은 침묵의 마스크 위로 한 줄기의 거칠고도 새하얀 숨결, 숨죽여 고르고 있다 2008. 2. 9.
12월!! (December) 12월!! (December) ---어느 잡지에서--- 12월이 오면 우리는 한해가 다가기전 이른바 문명의 쓰레기 더미를 감추어 주는 눈이 내려 이 세상에 가식적 이나마 순수의 모습을 안겨줄 거라고 기대한다. 저 첫눈발이 내리고 나면 시골에선 붙잡기 어려운 진실을 좀더 새롭고 훌륭하게 묘사할 준비를 갖추는것 같.. 2007. 12. 24.
청춘--사무엘 울만 청춘(靑春)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미빛 볼, 붉은 입술 강인한 육신을 뜻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과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참신함을 뜻하나니 생활을 위한 소심성을 초월하는 용기 안이함에의 집착을.. 2007. 12. 11.